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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야기

트루북스 2023. 4. 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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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발로 걸어다니던 최초의 인류는
손을 사용하면서 부터 점점 진화하기 시작했다. 도구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아가가 태어나면 열손가락 열발가락 확인을 하게된다.
열손가락 열발가락을 확인하면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세상에 태어난 아가는 엄마의 젖을 먹고 가슴을 만지며 안정감을 느끼고 손에 쥔 젖병으로 무럭 무럭 자란다.

손은 제 2의 뇌라고 했던가!
그때 부터 고군분투 두뇌계발이 시작된다.
딸랑이,촉감 장난감,오감 자극 놀이까지
이것 저것만져보고 느껴볼수 있게 손에 쥐어준다.

그리고
이유식먹을 때가 되면 아이의 손엔 숟가락이 주어진다.
처음엔 미숙해서 온 얼굴에 바르고 흘리기도 하지만, 포크를 거쳐 젓가락까지 어느샌가 아이는 능숙해진다.

이렇게 먹거리에 익숙하는 시점에 손은 또 새로운 일을 맞이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쓰기이다.
스케치북 빼곡히 낙서를 하고 그림을 그리고
자기 이름 친구이름,엄마,아빠 써내려가게 되면 이제 손은 한글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한글 공부

비로소 아주 정교한 작업
뇌와 눈과 손, 귀 총체적 감각으로 받아쓰기를 하게 된다.

이때쯤 엄마들의 로망이 있다.
내 아이의 손에 쥐어진 책
구석이라도 좋다.
밤이라도 좋다.내 아이 손에
쥐어진 책을 보면 아~내가 공들인게 헛되지 않았구나!하고 엄마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이즈음 아주 강력한 아이가 나타난다.
내 아이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지만 그리 달갑지 않은 손님 바로 스마트 폰이다.
밥을 먹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아이들은 스마트폰에 빠져든다.
오죽하면 장기라고 했겠는가!
총체적 난국
아이는 밀려오는 숙제를 해내야 하고 시간이 없다. 특히 책읽을 시간이 없다.
요즘 아이들 넘 바빠 책읽을 시간이 없기도 하지만  그 잠깐
잠깐의 여유에도 아이들은 스마트폰에게 시간을 내어준다.
그때부터 전쟁의 시작이다.
시간제한,시간 통제 등 여러가지의 것들로 스마트한 생활을 방해해보지만 역 부족이다.
이왕 이렇게 된것 슬기로운 스마트생활이 필요하다.

전자책이냐 종이책이냐...
https://youtu.be/k7rUltl_8hk


스마트한세상에 지금 이런 글과 영상 또한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지만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자극을 주어야할까요?

무조건 배척하는것보다 적절한 활용이 중요하지만 엄마의 손길이 어디까지 미칠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면 종이책 열심히 함께 읽고 읽혀줘야 할 것 같아요.

#전자책 #종이책 #손 #스마트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