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댓말은 일반적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주체 존대법은 존대의 대상에 따라 문장의 주체를 높이는 것입니다.
상대 존대법은 자기를 낮춤으로써 상대방을 높이는 것입니다.
객체 존대법은 객체를 높이는 것입니다.
주체 존대법은 연결 어미 '-으시-' 주격조사 '께서', 존대 명사 '진지(밥), 존대 동사 '잡수시다', '편찮으시다' 등 특수어휘에 의해 실현됩니다.
존댓말에 제법 자신있는 사람이라도 이를 문법적 혹은 사전적으로 설명하라고 하면 난감해합니다.
하물며 이를 세 살배기 아이에게 공식처럼 가르칠 수 있을까요? 존댓말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배는 것'입니다. 가르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해야 하는 것이지요.
'세살 버릇 여든까지~간다.' 는 속담처럼
존댓말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
인성, 사회성, 공감 능력 센스까지 키워서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합니다.
논리력과 사고력, 판단력은 덤입니다.
존댓말 테스트🎯
① 어머님, 진지 드세요.( )
어머님 식사하세요. ( )
②아버님, 이것 좀 들어보세요.( )
아버님, 이것 좀 들어보세요.( )
③여보, 아버님께서 오라고 하셔.( )
여보, 아버님께서 오시래.( )
④부장님, 과장님이 아직 안 오셨습니다.( )
부장님, 과장님께서 아직 안 오셨습니다.( )
⑤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시겠습니다. (교장 선생님 말씀이 있겠습니다.)
교장 선생님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⑥요금은 삼천 원입니다. ( )
요금은 삼천원이세요.. ( )
⑦주소가 어떻게 됩니까? ( )
주소가 어떻게 되세요?. ( )
⑧신발벗고 이쪽으로 누워주세요.( )
신발벗고 이쪽으로 누우실게요. ( )
위의 예시 중 높임말 쓰임이 바른 것은 뭘까요?
존대말은 '법' 보다는 '감'이 먼저입니다.
존댓말은 우리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며
우리 자녀들 나아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언어유산입니다.
신사임당은 조선의 대학자 율곡 이이의 어머니입니다.
신사임당은 '어머니' 이기 이전에 가문의 촉망 받는 딸, 뛰어난 화가이자 시인이며 성리학과 역사에 능한 학자였습니다. 7명의 훌륭한 자녀를 키워내셨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신사임당의 교육법을 자세히 찾아 볼 문헌은 찾기어렵습니다.
다만 여러 자료를 통해 친정어머님을 극진히 모시며 부모님께 공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자녀들에게 채근하기보다는 스스로 책을 가까이 하고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먼저 본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런 어머니의 가르침을 받고 자란 율곡이이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발은 무겁게, 손은 공손하게, 눈은 다정하게,입은 신중하게, 목소리는 조용하게, 숨은 정숙하게, 몸은 바르게
얼굴은 기상이 넘치게
~율곡 이이 [격몽 요결] 중 9용(9가지 용모)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고 합니다.
감성 지수, 창의성 지수, 인맥 지수, 사회성 지수,인성지수 하나도 빠짐없이 교육시키고 싶으신가요?
'존중 받고 싶다면 존중하라.'
'존중하는 말을 하라'
존댓말 '존중' 그 어떤 지식보다 아이가 인생을 사는데 유용하고 귀한 지혜가 될것입니다.
. 아이의 뇌를 깨우는 존댓말의 힘 중에서 발췌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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